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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후기, 음성 결과 확인

by 챠티스트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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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키트


집에서 할 수 있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이다. 시작 전 손을 씻고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했다. 총 2번 할 수 있는 구성품이 들어있고 일회용이다. 사용했던 것으로 다시 사용할 수 없다. 15분에서 20분 걸린다고 쓰여있으나 나의 경우 1분 내로 바로 결과가 나왔다.



구성품


왼쪽부터 박스, 설명서, 추출액튜브 및 필터링, 폐기물 담을 빈 비닐봉지, 테스트기, 긴 면봉이다. 2번 할 수 있으므로 비닐을 제외하고 각 2개씩 들어있다.




설명서


내 코에 스스로 그 긴 면봉을 넣는다니 긴장되어서 몇 번을 다시 보았다. 설명서는 매우 자세히 잘 되어 있어서 한 번만 읽어도 바로 테스트 가능하다.

먼저 면봉을 뜯어 1/3지점을 손으로 잡고 코 안쪽으로 2cm 정도 넣고 5회 이상 콧속 벽면에 닿은 채로 면봉을 돌려주라고 되어 있다. 그것도 양쪽 코에다 말이다. 두 번째 콧구멍에 넣었을 때는 넣자마자 재채기가 나와서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추출액 튜브


추출액 튜브의 상단 비닐을 벗겨내고 코에 넣었던 면봉을 넣고 액체에 충분히 희석되도록 여러 번 위아래로 휘젓는다. 면봉을 꺼낼 때 면봉을 충분히 짜주라고 써있어서 검사 결과가 무효로 나올까 봐 꽉꽉 눌러 면봉의 모든 것을 빼낼 듯 짜주었다. 면봉은 꺼내자마자 바로 비닐에 버렸다.

그리고 나서 추출액 유브 위에 투명한 튜브 필터캡을 꽂는다. 필터 캡은 액체가 나오도록 구멍이 뚫려있으므로 테스트기에 액체를 떨어뜨릴 때까지 세로로 세워둔다.

테스트기 음성결과


이제 테스트기에 추출액을 위 사진 하단의 아래 동그란 부분에 세 방울 떨어뜨린다. 설명서에는 15분 뒤 확인하여 결과를 확인하고 20분 뒤의 결과는 읽지 않는다고 쓰여있다. 나의 경우 액체를 떨어뜨리지 마자 빨간 액체가 전체적으로 퍼져 무효가 된 줄 알고 걱정했으나 전체적으로 하얘지며 곧 C에 빨간 줄이 생겼다.

C에 한 줄이 생겨야 음성이다. C와 T에 흐릿하게라도 각 한 줄씩 총 두 줄이 생기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선별검사소로 가서 확인해야 한다. T만 빨간 줄이 나오고 C에 빨간 줄이 안 생기면 검사를 잘 못한 것으로 무효이다. 2시간 뒤 혹시 결과가 바뀌나 확인했는데 동일하다. 다 끝나면 모두 비닐에 버린다.

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는 뉴스를 봤지만 의심이 갈 때 집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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