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필기 3권 중 사소귀성 (상)편 리뷰

 
 

도묘필기 3권 중 운정천궁에 이어 짧게 자리 잡은 사소귀성(상) 편 후기이다. 237페이지부터 274페이지까지의 내용이다. 소요시간은 2022년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걸렸다.



운정천궁 마지막에 셋째 삼촌이 병원에 입원하였고, 병원에서 셋째 삼촌의 이야기를 듣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드라마 종극필기의 시작 부분이며, 드라마와 달리 팡즈는 함께 있지 않다. ( 도묘필기 드라마 시리즈마다 온갖 캐릭터를 다 등장시키는 것 같다. )

셋째 삼촌의 이야기는 도묘필기 1권 첫 부분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들와 큰삼촌의 시체를 찾아간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 결국 이 편에서 그 이야기가 나온다. 기괴하고 무섭기도 하고 좀 슬퍼서 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었다. 칠성로왕궁의 이야기를 보며 추측하건대, 강한 산성물질이 떨어져 피부를 녹여 혈시처럼 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다. )

그리고 그 곳에서 뱀과 비슷한 초록색 비늘 조각으로 덮힌 쫑즈 같은 것을 발견하는데, 오른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큰할아버지가 아닐까 추측한다. ( 드라마 종극필기에서 촌스럽고 어색한 초록색 사람들이 이것이었냐고!! 비늘 조각을 만들었어야지;; 미드 V처럼 좀 디테일하게 했어야 했다. )

결국 할아버지들은 왜 그렇게 변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셋째 삼촌은 자갈알로 꾸며진 부조로 된 인면조의 눈알을 파서 손에 넣고 할아버지들을 화장하며 그 곳을 떠난다. 그런데 그것은 자갈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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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 짧은 페이지 안에서 시에롄환이 등장한다. ( 드라마 종극필기를 먼저 봐서 셋째 삼촌과 시에롄환의 관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셋째 삼촌이 우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생각하며 읽었다. )
우시에는 셋째 삼촌한데 하도 당해서 듣다가 거짓말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셋째 삼촌의 표정을 살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기도 한다.

둘이 이야기하는 도중에 장치링의 택배가 도착한다. 그 안의 비디오테이프를 꺼내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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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드라마 종극필기 부분이라 더욱 잘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종극필기에서 우시에가 장치링을 보자마자 달려들며 서운해하는 씬이 있다. 여태까지 읽어보건대 둘이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절대 그런 감정 아니다. 그래서 둘의 재회가 어떻게 묘사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비디오테이프가 어디서 찍힌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원작을 기대해보겠다. !

도묘필기 4권 중 사소귀성 (상)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