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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5

소설 경여년 하-1,2권, 남은 인생 아름답게 소설을 단순히 줄거리 위주로 보기 때문에 평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안되는 나지만, 하권은 약간 정신없고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북제황제 캐릭터가 아쉽다. 신묘와 오죽숙부의 비밀은 풀렸지만, 엽경미와 범한이 어떻게 왔는지 등 몇 개 떡밥 회수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 하권에서는 황제의 반전으로 인하여 주요한 인물들, 심지어 예상하지 못했던 이의 죽음으로 상권에서의 갈등관계들이 마무리된다. 기대했던 엽경미 살인사건과 연결된 범건, 진평평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황제보다도 이 둘이 엽경미를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소설에서 범건이 엽경미 사건 후 본인이 큰 희생을 치뤘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그때는 그냥 넘기면서 봤는데 하권에서 그 비밀이 나온다. 드라.. 2021. 8. 27.
소설 경여년 중-1, 2권. 드라마 경여년 시즌2를 기다리며... 소설 경여년 중-두 권은 드라마 경여년 시즌1의 그다음 이야기로 시즌2의 내용일 듯하다. 그런데 경여년 시즌1에서는 범한을 언빙운이 찔렀지만 소설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펼쳐질까? 소설 중1,2권에서 범한은 복잡한 상황일 때마다 제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언빙운이다. 그리고 언빙운은 범한이 본인의 상사이기 때문에 (내키지 않아도) 항상 모든 정보를 분석하여 철저히 계획하고 오차 없이 완벽하게 실행한다. 이런 캐릭터라면 시즌1 마지막에 언빙운이 범한을 찌른 것도 범한과 언빙운이 급소를 피해 찌르는 것으로 둘이서 미리 계획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뇌피셜이다. (범한이 죽을 뻔해야지만 2황자와 함께 있는 범한의 지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과, 태자와 2황자 중에 선택해야 하는 시간도 벌 수.. 2021. 8. 19.
소설 경여년 상2, 드라마와 다른점 경여년 오래된 신세계 상1에 이어 상2는 드라마 경여년 시즌1의 후반부의 기본 줄거리를 담고 있다. 드라마 전반부는 상1과 비슷하게 가지만, 후반부는 많이 다르다. 소설에서는 더욱 전반부에 내놓았던 캐릭터들의 심리와 정치적 상황을 복잡하게 꼬기 시작한다. 선악의 구분이 어렵고, 깊이 들여다보면 각자의 믿음들이 타당하다. 상1에서는 등장인물 소개라고 봐야 할 것 같고, 상2에서는 또 다른 등장인물이 더해지며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불가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여 묘니라는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의 삶 또한 궁금해진다. 아직 상권인데 중/하권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간다. 드라마와 다른 점 1. 장공주의 캐릭터 장공주는 대중에게 어떻게 보이든 상관없다. 황제의 마음을 파악하고 북으로 군을 일으킬 명분을 .. 2021. 8. 11.
소설 경여년 상1, 드라마와 다른 점 경여년 시즌2가 올해 제작된다고 하지만 방영은 언제 될지 모르니, 도서관 갔다가 혹시나 해서 보니 경여년 상1이 있어 빌려왔다. 이후 경여년 시리즈 책들이 다 대출 중인 것을 보니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상당히 인기 있는 것 같다. 소설은 정치적 음모로 얽힌 엽경미의 미스터리, 그리고 두 번째 삶을 살기에 남다른 범한의 이야기이다. 전반적으로 드라마가 소설의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더 극적이며 멜로 비중을 중점으로 만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드라마가 배우들의 연기와 음향, 독특한 연출 때문인지 더 쫄깃한 느낌이다. 경여년 상1이 아직 스토리의 초반 때문이라 등장인물 소개 비중이 큰 편인데, 드라마보다 등장인물이 더 많아 앞으로 전개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미스테리한 범한의 엄마, 엽경미 중어로 예칭메이.. 202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