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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묘필기 원서7

중국 원서 13권을 읽은 뜻 깊은 한 해를 보내며... 2022년 올해 중국소설을 원서로 13권을 읽었다. 일생일세미인골, 장야난명, 진혼 1권, 개단, 도묘필기 본편 9권이다. 중국어는 20년 전쯤, 벌써 시간이 20년이 지났다. 그때 중국에서 1년 있다 왔다. 1~10까지 숫자만 알고 갔던 터라, 국내 학원 초보과정 정도의 수준만 배워 얼마 하지 못 했다. 그냥 잘 놀다 왔다. 인생에 외국어 하나는 꼭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는데, 영어는 수십 년(?)을 띄엄띄엄 공부해도 말이 안 나온다. 오히려 1년 다녀온 중국어는 중국여행을 가면 기초 수준이지만 바로 튀어나오기에 다시 중국어를 선택해 봤다. 2021년 시작할 때는 300여 페이지 1권을 1년 동안 읽는 게 목표였다. 그냥 퇴근 후 30분 정도면 1페이지 읽지 않나 싶었다. 시작은 작년부터였다. 샤오잔에.. 2022. 12. 29.
도묘필기 7권. 공롱석영 편 리뷰 도묘필기 7권 1~265페이지까지 7권 전체 내용.소요 시일은 2022년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드라마 종극필기 끝까지의 부분 도묘필기 7권은 나누어진 챕터가 없다. 원서를 읽었던 물리적 시간은 비슷하나, 기분상 가장 오래 걸린 느낌이다. 7권의 시작, 신월호텔에서 샤오화를 만났으나 어렴풋하게 익숙한 느낌이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훠할머니를 만난다. 드라마 종극필기의 그 할머니와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훠수수는 하얗고 청순하고 옥 같고 요염한 느낌으로 묘사된다. 훠수수는 도묘필기 시리즈 초반의 흑백사진의 단서를 제공했던 인터넷상의 익명의 제보자였다. 이 외에도 우연적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7권에서 와서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경매장 스토리는 매우 흥미진진하여 한 번 일어난 사건임에도 .. 2022. 11. 20.
도묘필기 5권 중 인자 편 리뷰 도묘필기 5권 중 인자 편 리뷰 引子(인자)는 도입부, 머리말이라는 뜻이다. 도묘필기 5권 283~330페이지까지의 내용소요 시일은 2022년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드라마 종극필기 부분 그동안의 일을 정리하면서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쉼표 같은 구간이다. 47페이지의 내용으로 짧게 5권 끝을 장식하고 있다. 우시에는 서왕모궁에서 돌아와 그동안의 일을 노트에 적는다. 그리고 의문점에 대해서 생각한다. (남파삼숙 작가가 앞으로 펼치려는 스토리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 같다.) 1. 셋째 삼촌은 어디로 갔는가? 2. 샤오꺼의 진정한 신분은 무엇인가? 3. 실종된 천원진은 도대체 어디로 갔나? 4. 천원진이 말한 마지막이란 무엇인가? 5. 서왕모궁 지하의 거대한 유적은 누가 지은 것인가? 6. 천.. 2022. 9. 27.
도묘필기 3권 중 사소귀성 (상)편 리뷰 도묘필기 3권 중 운정천궁에 이어 짧게 자리 잡은 사소귀성(상) 편 후기이다. 237페이지부터 274페이지까지의 내용이다. 소요시간은 2022년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걸렸다. 운정천궁 마지막에 셋째 삼촌이 병원에 입원하였고, 병원에서 셋째 삼촌의 이야기를 듣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드라마 종극필기의 시작 부분이며, 드라마와 달리 팡즈는 함께 있지 않다. ( 도묘필기 드라마 시리즈마다 온갖 캐릭터를 다 등장시키는 것 같다. ) 셋째 삼촌의 이야기는 도묘필기 1권 첫 부분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들와 큰삼촌의 시체를 찾아간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 결국 이 편에서 그 이야기가 나온다. 기괴하고 무섭기도 하고 좀 슬퍼서 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었다. 칠성로왕궁의 이야기를 보며 추측하건대, 강한 산성물질이 떨..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