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드 호심. 후명호, 주야 주연

by 챠티스트 2023. 9. 25.
반응형

 
 
 
 
 

 
호심은 창란결, 칠시길상 등의 원작 소설을 지은 작가, 구로비향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이다. 드라마상의 세계관이 생소하고 중국 드라마 공장같이 선악이 끝까지 구분되는 캐릭터들이기에 조금 유치한 감이 있다. 창란결 원작은 직접 읽어보지 않았지만, 검색을 해보면 작가의 세계관은 매우 특이하나 중국 정서에 맞게(?) 각색을 많이 한 것 같았다.
 
후명호 배우는 도묘필기 1에서 우시에 역을 맡았다. 그 당시에도 너무 잘 생겼지만, 연기는  뭔가 아쉬웠는데 호심에서도 여전히 아쉽다. 하지만 정말 잘 생겼다. 그래도 절절한 사랑 이야기인데, 여배우와의 케미가 그다지 나오지는 않았다. 이역봉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이다. 
 
두 주연배우 모두 더빙을 했다. 주야는 산하령에 나왔을 때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본인 목소리인 줄 알았는데, 같은 성우가 이번에도 더빙을 했다. 
 
 
 

반응형

 
 
 
 
 
1화 시작은 20년 전, 용인 천요는 결혼식날 신부인 소영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며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용의 심장이 필요하다'며 그의 심장부위를 칼로 찌른다. 처절한 결투 끝에 천요는 심장과 용의 중요한 부분을 온 힘으로 어딘가로 날려버린다. 소영은 그가 살아 돌아올 것을 알고 그의 몸을 분리해 여러 곳에 봉인시킨다.
시작하자마자 칼에 찔리는 바람에 천요도 당황했지만, 나도 당황했다. 
 
천요는 10년 전 봉인에서 깨어나 살아가다가 자신의 심장으로 생명을 연명하고 있는 안회를 만난다. 안회의 호심린(용의 심장의 이름)을 이용해  그의 몸 일부인 용골을 되찾기 위해 동굴로 데려간다. 그리고 다짜고짜 예고없이 그녀의 심장을 정확히 칼로 찌른다. 이후에도 한 번 더 그런 일이 있다. 
본인이 당해놓고 또 그런 짓을 한다. 둘이 주인공인데 과연 사랑할 수 있을지 쓸데없는 걱정이 시작되었다.
 
이후 소영 말고 또 하나의 빌런이 등장하게 되고, 구미호도 등장하고 정말 복잡한 내용이었다. 중도포기하려 했지만, 후명호 배우의 비주얼이 나를 붙잡았다. 이 외모지상주의! 그래서 끝까지 봤다. 두 주인공이 너무 고생스러워서 그냥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기에는 천요가 너무 잘 생겼다. 
 
 
 
 

 
사건의 발단은 두 사람 때문이다. 소영과 그녀가 사랑하는 육모생. 육모생이 너무도 착하게 나왔지만, 사실 그는 소영이 착각하게 할 만큼 플러팅을 너무 날렸고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함으로써 이 스토리의 시작을 만들어냈다. 그 뒤에는 또 다른 빌런도 있지만 어쨌든 육모생이 제일 잘못했다. 
 
 
 
 

 
이 드라마는 외모가 되는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 같다.
특히 현가로 나온 천신위라는 여배우는 장상사에서 상류의 다른 버전의 얼굴 중 하나로 나왔는데, 정말 매력적이었다. 
 
 
 
 

 
잘 생긴 후명호 배우의 스틸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잘생김;;
주말에 내가 왜 이걸 봤을까.. 후회 중
 
 
 
 
 
 

반응형

'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관사복 원서 읽다가 애니 1기를 다시보다.  (46) 2023.09.25
중드 침향여설  (61) 2023.09.18
책, 길상문 연화루  (59) 2023.09.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