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식 단주 매도하기. 100주 미만 매도

 




 
지난달 텐센트 배당으로 받은 메이투안 주식 10주를 매도해 보기로 했다. 매수만 하고 3년간 매도한 적이 없었는데 매도하는 이유는 배달 분야가 인건비 상승으로 과연 앞으로도 매리트가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
그리고 틱톡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사에서 도우인이라는 택배사업을  시작하며 지난달 메이투안이 급하락 하기도 하였다.
또한 뜻하지 않게 배당으로 받은 주식이라 애정도 없는 것도 그 이유였다. 
 
 

 
주식은 삼성증권앱을 사용하고 있다. 메이투안 캡처 당시 시가가 139.3 홍콩달러지만 단가를 140홍콩달러로 지정 후 매도하려고 했다. 

 
 
 
 

 
홍콩주식은 100주 단위로 매매가 되는데 이게 10주밖에 없다보니 매도가 되지 않는다. 하단에 뜨는 설명을 보니 100주 단위가 아니면 '시장가'만 가능하다고 한다. 
 
 
 

 
화면 중간의 [시장가]를 선택했다. 나머지 입력란이 모두 비활성화 되었다. 그리고 화단의 [매도] 버튼을 클릭했다. 
 
 
 

 
시장가로 선택되었다는 확인 팝업을 확인 후 하단의 [매도 실행]을 클릭했다. 시장가를 선택했지만, 바로 하락하여 매도가 되지 않고 대기 중이다가 5분 뒤에 매도가 완료되었다. 
 
누군가 내 계좌를 보고 있듯, 팔자마자 오르기 시작해 3%가 올라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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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후 메이투안을 다시 살펴보았다.

 
차트는 보지 않고 매도하였는데, 이동평균선이 다 모여있는 것을 보니 급등하거나 급락할 것 같다. 차트만으로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모양새이다.
 
메이투안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으로, 주로 식음료 배달, 호텔 예약, 온라인 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메이투안이 한 때 급상승하여 관심 있게 보기만 했던 때가 있었지만 중국에 살지 않아 알 수 없는 서비스인데다 감도 잡히지 않아 매수하지는 않았었다.
 
중국 주식 싸이트에 들어가 보니, 긍정적인 전망에 대한 뉴스들이 올라와있다.
추둥룽(栋荣榮)이라는 유명한 펀드 매니저가 있나 보다. 그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메이투안을 다시 사들였다고 한다. 차트 상으로는 1분기 동안 계속 하락했는데 그 기간 동안 매수한 것 같다.
 
최근 며칠 메이투안의 주가는 8%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바닥 다지는 모양이기는 하다.

메이투안이 선발주자이지만, 바이트댄스가 경쟁자라면 꽤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쪽 저 쪽 재다보니, 역시 보유는 안될 것 같다.

아직 다른 계좌에서 배당받은 메이투안 주식이 남아있는데 다음주에 차트 감을 한 번 믿어보고 천천히 매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