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이모가 2차 아스트라제네카를 2주 앞당겨서 맞으라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래도 간격을 맞춰서 맞아야 하지 않냐고 말씀드렸더니, '병원에서 괜찮으니까 연락 왔겠지. 이왕 맞는 거 빨리 맞아서 끝내면 좋지 뭐'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들은 엄마가 병원에서 지정한 날짜가 있었지만, 손주들을 보시고 계시므로 월요일보다는 금요일이 낫겠다고 하셨다. 3일 정도 당기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 바로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날짜를 변경해드렸다.
금요일에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쳤고, 당일은 약간 기운은 없지만 1차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고 하셨다. 2일차에 전혀 부작용 증상이 없었고 3일 차도 아무런 부작용 없이 괜찮았다.
이모도 1차 때도 부작용이 없었지만, 2차도 아무렇지 않다고 하셨다.
ㅡ>60대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보기
70대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아버지도 병원에서 1주일 빠르게 당겨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라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했다. 정확하게 어떻게 전화통화를 했는지 여쭤보니 대략 '1주일 빨리 백신을 맞는 것에 동의하시죠?'라고 왔다고 한다. '동의'를 유도한 그런 질문에 얼떨결에 '그러지요'라고 대답하면 '동의'된 것이라고 하겠지. 암튼 나는 판단이 빠르지 못한 연령의 어르신들에게 이런 식의 유도 질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쨌든 아버지는 이모와 마찬가지로 '빨리 맞아도 괜찮으니까 연락이 왔을 것이라며' 앞당겨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셨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미열과 어지러운 증상이 2일차까지 가서 타이레놀을 드셨다. 그리고 3일 차 이후 원래의 컨디션대로 돌아왔다. 그후 열흘이 지난 상태니 괜찮으신 것 같다.
ㅡ>70대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보기
40대인 나의 잡담
왜 병원에서 왜 빨리 맞으라고 연락들이 왔는지에 대해서는 유통기한이 다 된 것이 아니냐 등의 추측이 오고갔지만 알 수는 없다. 단지 40대인 나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를 맞았고 1차에 없던 부작용이 2차 화이자를 맞으며 쎈 부작용이 왔었다. 2차 맞을 당시에 아스트라제네카 재고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럴 거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중에 선택권이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ㅡ>40대 2차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보기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가족들이 별 증상이 없어서 짧게 적었다. 나이대별로 1차 백신 접종 때는 후기를 자세히 적었기 때문에 각 링크 걸어둔 페이지를 참고하면 될 듯 하다.
검사 모집단 수에서 몇 명이 확진되었는지 나와야 확진자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알텐데, 그냥 절대적인 숫자만 나오는 것으로 최대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면 내가 이상한 것인지, 누가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도 한다. 언론에서 이스라엘 보건부에서 전체 상세 연구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기사 제목으로 뽑은 "이스라엘 '코로나 부스터샷 예방 효과, 항체 생성 4배'라고 하루 종일 네이버 메인에 떠 있었다. 연구결과 근거를 보지도 않고 그냥 믿는 것인가?
이 항체 생성 논외로 나에게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한다면 아스트라? 화이자? 이번에 들어온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반응이고 화이자는 항체 생성이라는데, 1차와 2차를 다르게 맞은 나는? 모더나 맞으라고 하면 정말 코믹일 것 같다.
-> 70대 3차 모더나 부스터샷 후기 포스팅 보기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검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의 기억 (0) | 2021.09.24 |
---|---|
갤럭시 S21 Ultra 5G 스마트 클리어 뷰 커버 with S펜 사용후기, EF-ZG99PCBEGKR (0) | 2021.07.22 |
PASS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만들기 (0) | 2021.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