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녕 1권. 두 번째 파트

 
 
 

 
 
 

• 곤녕 1권 200~324페이지까지의 내용
•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두 번째 파트는 '봉신전(장공주랑 공부하는 곳), 아름다운 빛이 사라지다' 이다.

중드 영안여몽을 4화까지만 봐서 뒤의 내용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만 살짝 소개하고자 한다.
1권은 궁에서 공부를 시작한 초반 시점에서 끝난다. 매우 디테일이 강해 진도가 느린 소설이다. 
 
 
 

 '이번 생에는 너와 짝이 될 수 있을까?'

 
장차하고는 비 오는 날에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 비 오는 날 건너편에서 회식 자리에 참석한 장차를 본다.
다시금 과거를 생각한다. 연림에게 빚진 것은 10배, 아니 100배로 받았다 그렇지만, 장차에게 빚진 것은 갚지 못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라 말한다.
장차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말이 꽤 자주 나온다. 
 
드라마와 달리 감옥 안에서 설녕과 장차가 만난 적이 없다. 설녕이 장차에게 자기를 살려달라며 주인지를 풀어달라 애원했던 때가 최후의 만남이었다.
그렇다면 장차의 입장에서, 감옥 안에서 긴 시간 동안에 생각을 하고 또 생각했을 것이다. 설녕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하고 결국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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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꽃

 
 
연림은 앞으로 용의후부에 닥칠 일들을 알게 된다. 마음은 너무 고통스럽다. 그리고 설녕 걱정.

늦은 시간이지만, 설녕이 혹시나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봐 억수로 오는 비를 맞으며 설녕과 약속한 곳으로 간다. 가는 길에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꽃을 파는 할머니를 본다. 그는 고통 속에서도 말리꽃을 보고 설녕이 생각나 선물로 가져온다. 연림.. 너란 사람.
 
드라마를 다시 만들어달라! 세 명의 남자 중에 가장 아름답게 등장하는 연림이다.
 
 
 

평남왕 사건

 
선황은 소태후와 결혼했고 태후 오빠인 소원이 연씨 가문과 혼인하자 두 쟁쟁한 가문으로 인해 황제가 되었다.
용맹하고 왕위에 욕심 있던 평남왕이 궁으로 쳐들어왔으나 황제 가족이 아무도 없자, 태자와 비슷한 궁 안의 4세~12세 남자아이 300여 명을 모두 죽였다.
책의 묘사로, '시신이 산처럼 쌓여있었는데 눈과 함께 시신이 얼어있었고, 피는 얼음이 되었다. 눈이 물이 되고 시신은 모두 썩었다.'고 했다. 이는 소설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다.
 
 
 

사위

 
남주인 '사위'는 외모가 준수하고, 키가 크고 총명하고 진지한 사람이다. 아직 그렇게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았다. 아직 내 마음 속에 비중이 없을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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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어 원서는 곤녕 1권을 완독으로 시작한다!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 동기부여를 받아 시작한 중국어 원서 읽기이다. 처음의 마음은 아주 사소했지만, 페이지수도 늘고 있고,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도 이 작은 취미를 잘 해낼 것이다. 
 
 

곤녕 2권, 앞 부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