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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곤녕 1권 중 첫 파트, 영안여몽 원작

by 챠티스트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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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녕 책 표지, 파트1



  • 곤녕 1권 처음부터 200페이지까지의 내용
  •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9일부터 12월 27일까지

 
드라마 영안여몽 원작인 '곤녕'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한자 독음으로 '시경'이라는 웹소설 작가이다. 
 
드라마도 매우 좋았는데, 소설은 더 좋다. 굉장히 치밀한 묘사에 내 머릿속에 저절로 인물과 장소가 그려진다. 여태까지 읽은 다른 중국 소설에 비해 굉장히 소설스러웠다.(?)

 

중국어 실력이 좋지는 않기 떄문에 많은 단어를 찾으며 읽었고,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꽤 있는 편이었다. 드라마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중인데, 예상과 달리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주인공들도 입체적이다. 그리고 가장 다른 점은 시작부터 평행세계이다. 
 
시대는 자금성이 나오고 변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명나라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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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음

 
특히 1권은 첫 파트에서는 드라마에서 엑스트라 같았던 우방음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전 세계에서부터 자신은 평행세계에서 왔다고 설녕에게 이야기했다. 정쟁에서 잘못된 편에 서서 사위에게 귀순했으나, 자금성에 연금되어 설녕과 막역한 사이가 된다. 이때 설녕은 '평행세계'라는 이국의 나라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드라마처럼 궁녀가 아니었다.
 
방음은 물에 빠져 깨어난 후 성격이 크게 변해 상업으로 부를 일구어 제일가는 상인이 되었다고 했다. 전 왕조에 거대한 비밀이 있고, 만약 그것을 알면 이 분쟁에서 잘못된 스텝을 밟지 않을 것이나 아쉽게도 그녀는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설녕이 죽었다가 깨어났을 때 그제야 '평행세계'를 이해하고 우방음을 찾아 나선다. 

 

 
 

연림

 
연림의 비중도 높다. 그는  '길들여진 짐승'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그는 설녕에게만  다정다감하고 정성을 다 한다. 아직 소년이라 풋풋하기도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주려고 하다. 설녕은 전에 몰랐던 그의 진심에 감동한다.
그러나 이미 다른 평행세계에서 그가 궁으로 쳐들어온 후 매일 밤 못 살게 굴었던 기억이 떨쳐지지 않기 때문에, 설녕은 연림과 '이번에는 잘 헤어지려고' 한다. 
 
연림은 어릴 적 첫 사랑같은 느낌이다. 사랑스럽기도 하고 순수하다. 드라마에서 표현된 것 보다 훨씬 꽤 괜찮은 인물이어서 그와 결혼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소설 진도가 안 나갔겠지만.

귀염했던 드라마 캐스팅이 무척 아쉽다.
 
 

장차

 
드라마에서는 장차가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소설에서는 궁에 떠도는 설녕의 영혼이 '장차를 형법에 따라 참수한다'는 명을 듣는다. 사위가 분명히 장차를 죽이지 않기로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더 읽어봐야 나올 것 같다. 아직 장차는 이름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았다. 
 
 
 


 
 
주변 인물들 묘사가 더 인상 깊은 파트였다. 이 작가, 소설 참 잘 쓴다.
 
원서를 읽을 때마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매번  아쉬워했었는데, 새로운 소설은 항상 재미있다. 
 
  
 

 

곤녕 1권. 두 번째 파트

곤녕 1권 200~324페이지까지의 내용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영안여몽을 4화까지만 봐서 뒤의 내용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인상 깊었던 내용만 살짝 소개하고자

yuk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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