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상품 종류와 선택

 
 
 
퇴직연금 DC형에서 상품 만기가 도래하면 자동 연장 되었던 것이, 7월부터 디폴트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이자가 전혀 붙지 않게 되었다. 디폴트옵션을 한 번만 설정해 놓으면 앞으로 만기가 넘은 모든 상품들에 대해 디폴트옵션에서 미리 선택한 상품이 적용된다고 해서 올 초에 미리 초저위험으로 선택해 두었다.
 
곧 7월이 되다 보니, 이미 설정한 사람들에게도 하루에 한 번은 관련된 알림이 오고 있는 것 같다. 며칠간 내 블로그의 유입량 1위가 디폴트옵션이다. 난 알림이 많아서 알림 안 오게 설정하기도 귀찮아 읽지도 않고 지워버렸는데, 50대 이후이신 분들은 설정이 안 되어서 알림이 오는 것이 아니냐고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상품 만기 때 문자가 온다고하니, 사실 그때 상품을 바로 변경해도 될 것 같은데 은근히 신경 쓰이나 보다.
 
 
 
 
 

반응형

 
 
 
 
오늘 오랜만에 디폴트옵션 설정을 도와드렸다. 인터넷으로 해보았기에 앱은 처음이다. 일단 상단의 돋보기로 '디폴트옵션'을 입력해 검색했다. 
 
 
 

 
챗봇에 알고 싶은 메뉴들이 잘 나온다. 처음 설정한다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을 클릭해서, 대략 상품 훑어보고 투자성향에 대한 설문을 답하고 나서 다시 상품화면이 나타나 설정하면 된다. 
 
그전에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상품]이라는 두 번째 메뉴에서 미리 상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험률에 따라 총 4가지이다.
나에게 디폴트옵션 설정을 부탁한 사람들에게는  '초저위험 포트폴리오_지켜드림'을 추천했다. 이것은 100% 예금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유는 예전에 한 분에게 퇴직연금 운용상품 중에서 펀드를 추천했었고, 고점 부근에서 때가 온 것 같아 나의 상품을 변경하면서 옆 자리 그분에게도 빼라고 했다. 분명 변경하는 과정을 보았는데 어쩌다가 완료까지 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현재도 손실 중인데 나를 원망하고 있다. 
그래서 디폴트옵션 설정에서는 '마이너스가 돼도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어봐서 주저하거나 '안 된다'라고 하면 초저위험을 선택하게 했다. 손실은 내 탓이며, 수익은 내 덕이라고 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 
 
TDF는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나는 마이너스이다.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채권이 포함된 것보다 그래도 조금은 공부한 주식형 펀드가 성향에 맞는 것 같다. 생애주기 다 필요 없다. 언제 은행에서 개인 걱정했나?
 
 
 
 
 
 

 

 '초저위험 포트폴리오_지켜드림'은 하나의 예금이 아니었다. 앞으로 변경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하나은행 30%,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각 35% 비율로 들어가 있다. 거의 1/3 정도의 비율로 들어간다. 국민은행 퇴직연금이지만 국민은행 것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희한하지만 이유가 있을 것이다. 

초저위험 포트폴리오로 설정한 이유는, 위험상품을 해두면 시장이 고점일 때 들어갈까 봐서도 있고 또 중간에 상품을 변경하고 싶을 때 예금 해지가 펀드 해지보다 시일이 빠르다. 며칠이라도 더 빨리 원하는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참! 디폴트옵션은 언제든 해지하고 다른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한 번 해두었다고 이렇게 고정으로 퇴직시까지 쭉 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품이든 만기 때 아무 것도 안하면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해 가입한 개인형 IRP도 디폴트옵션을 설정해야 한다. 
 
그럼, 처음 설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