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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소설 경여년 중-1, 2권. 드라마 경여년 시즌2를 기다리며...

by 챠티스트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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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중 뒷표지 중에서


소설 경여년 중-두 권은 드라마 경여년 시즌1의 그다음 이야기로 시즌2의 내용일 듯하다. 그런데 경여년 시즌1에서는 범한을 언빙운이 찔렀지만 소설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펼쳐질까?

소설 중1,2권에서 범한은 복잡한 상황일 때마다 제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언빙운이다. 그리고 언빙운은 범한이 본인의 상사이기 때문에 (내키지 않아도) 항상 모든 정보를 분석하여 철저히 계획하고 오차 없이 완벽하게 실행한다.


이런 캐릭터라면 시즌1 마지막에 언빙운이 범한을 찌른 것도 범한과 언빙운이 급소를 피해 찌르는 것으로 둘이서 미리 계획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뇌피셜이다. (범한이 죽을 뻔해야지만 2황자와 함께 있는 범한의 지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과, 태자와 2황자 중에 선택해야 하는 시간도 벌 수 있지 않을까 해서이다. 그래야 범사철이 북제로 자연스럽게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두 번째 인생을 사는 범한은 원래 우리가 사는 시대의 사람이라 엽경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식과 평등을 주장한다. 그러나 작가가 남자여서 그런가 암튼 여러 여자들과 썸씽이 있다. 첩이 여러 명이 될 것 같은 느낌.

소설 상권에서는 범한과 사리리가 썸씽인 줄 알았는데, 사리리가 아닌 것이 중권에서 밝혀진다. 중권까지 경국, 북제 여자들까지 나왔는데 동이성, 북위, 그리고 서쪽의 국가까지 나올 참이다. 각 국의 여자들, 게다가 그녀들의 지위가 높다면 전국 통일도 할 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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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주는 소설 상에서는 드라마보다도 더 매력적이었는데, 소설 중 내용은 파국이다. 장공주가 막장 담당이었다니. 이 똑똑하고 아름답고 미친 여자를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장공주 스스로 엽경미와 비교하는 멘트도 종종 있는데, 엽경미에게 평등사상 영향도 받았던 것 같다. 시대가 남자들만 임용되고 황제가 남자여야 하기 때문에, 장공주의 세상은 너무 좁았을 듯하다.


2황자가 똑똑해서 황제가 될 법도 한데, 황제의 생각은 2황자는 그냥 태자를 단련하는 용도 정도이지 황제를 시킬 생각은 전혀 없다. 황제에게 2황자는 애초부터 끝까지 그런 존재이다. 2황자는 범한에게 '나에게 내고와 감사원이 있었다면'이라는 가정을 하며 매우 낙담한 마음을 보여준다.

황제는 균형을 가장 중시하고 한쪽 세력이 커지게 되면 가차 없이 권력을 뺏어버리기에 2황자에게 두 가지가 있었어도 기회는 없었을 것 같다. 태자가 2황자보다 부족한 듯 보이던데, 세상은 원래 능력이 있다고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다고 못 올라가는 것도 아니니까.


소설 중에서는 내고 관련한 갈등, 역모 등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 강남 세력, 북제 세력, 이중첩자, 감사원, 대종사들, 오죽 숙부, 보이지 않는 실권자 등이 등장한다. 과연 이 상황과 인물들이 다 풀어질까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하다.

드라마에서 중권 후반부를 어떻게 표현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총출동하는데, 드라마 시즌1에서 보여줬던 연기력이 대단한 배우들이 소설을 압도할 것 같다.


중권 마지막. 중요한 상황에서 중2권이 딱 끝나버린다.
중2권 마지막은 이 소설의 최대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했다. 하권도 두 권이니 더 나올 내용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클라이맥스가 아닐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ㅡ> 소설 경여년 하권 리뷰 보기

소설 경여년 하-1,2권, 남은 인생 아름답게

소설을 단순히 줄거리 위주로 보기 때문에 평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안되는 나지만, 하권은 약간 정신없고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북제황제 캐릭터가 아쉽다. 신묘와 오죽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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