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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드 법의진명, 법의학자의 사건해결 드라마. 장약윤 주연

by 챠티스트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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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첫 날, 장약윤 배우의 필모깨기를 위해 법의진명을 찾아보았다. 법의학 관련 사건해결 내용이라 무난하게 볼만할 것 같았다. 주인공은 법의학자 진명(장약윤), 룽판시 형사대장 임도(이현), 보좌관? 조수격인 이대보(초준염)이다.

법의진명


드라마의 시작은 법의학 과장 진명과 오랜 친구인 임도 형사대장은 사건현장에 함께 나간다. 진명의 보좌관이었던 사람이 진명의 괴팍한 성격에 견디지 못하고 퇴사한 상태였다. 그래서 신입이나 다름없는 이대보가 어디선가 배정되었고 사건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다.

대보는 사건현장에 지각을 하게 되고, 대보라는 이름 때문에 보좌관이 남자인 줄 알았던 진명은 지각에다 여자인 대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티를 팍팍 낸다. 그러나 대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변 안에서 유골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에 대보는 상당한 추리와 관찰력, 극도로 예민한 후각으로 사건에 도움을 주면서 진명이 능력을 인정하게 되고 셋이 사건현장에 함께 돌아다니며 해결해 나간다.

중국은 법의학자와 형사가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분위기인지 드라마 상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다.

법의학 보좌관 대보, 법의학 과장 진명, 형사과장 임도


장약윤과 이현이라는 배우는 캐릭터에 부합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대보를 맡은 여배우는 캐릭터가 어정쩡하다.

대보는 드라마 초반에는 능력은 있으나 나이가 어려서 약간 어리버리한 매력도 있는 순수한 캐릭터였는데, 뒤로 갈수록 리더역할에 경력 많고 머리가 좋은 캐릭터인 진명과 캐릭터가 겹치는 듯도 하다. 포스터도 진명과 같은 과장급일 듯하게 나온 것 같다.

대보는 사과의 보름정도 실온 보관인지, 물에 희석한 약품까지 알아내는 후각을 가지고 있는데, 냄새 맡는 모습이 더 잘 어울렸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럼 좀 웃기게 나올려나?

sohu.com


법의진명은 2016년 방영한 드라마로 총 20화로 중국드라마치고 매우 짧다. 화면의 오른쪽 위에 방송수가 나오는데 21억이라고 하니 많이들 본 것 같다. 그에 비해 소후닷컴에서의 평점은 6.4로 매우 낮은 편이다.

옴니버스처럼 사건이 한 화 내지는 두 화 정도에 끝난다. 그다지 긴장감도 없고 그냥 킬링타임 용이다. 사건해결이 착착 잘(?) 진행된다.

진명과 대보의 케미도 별로고 진명과 임도의 브로맨스도 아니고 셋 다 정말 진지하게 일만 한다. 20화 밖에 안되서 그런가? 18화부터 재미있었다가 대보에 대한 진명의 급 감정? 트라우마? 치곤 개연성이 있는건가 급 이해 안되며 끝난다.

평점이 낮은 이유가 있다. 이후 시즌도 있는 듯한데 장약윤이 주인공이 아니라 볼 생각은 없다.

법의학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쩌면 실제로 엄한 사람이 억울하게 가해자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포스터에도 나오듯 장약윤 배우의 수트빨이 매우 돋보이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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