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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드 영안여몽 리뷰

by 챠티스트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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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궁중암투, 인연, 존재, 삶의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백록, 장릉혁 주연의 중드 영안여몽을 소개한다. 
 
아이치이에 올라온 것 앞에 4편을 보았는데, 오프닝부터 흡입력이 대단한 드라마였다. VIP가 아니면 더 이상 무료 제공이 되지 않아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원작인 소설 '곤녕'을 구입해 읽고 있었다. 곤녕이 총 4권이라 4달은 잡아야 할 판이었는데, 영안여몽이 생각보다 티빙에 빨리 올라와 전편을 다 감상했다.
아직 원서는 3권을 읽고 있는 중이라, 중간 부분부터 어떻게 다를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비교를 하면서 리뷰를 올려보겠다. 
 
원작은 평행세계이지만, 드라마에서는 회귀 같은 소재가 드라마 검열에 걸린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나온다. 
 
 
 
 

 
첫 화면부터 긴장감 있다. 역모로 인한 궁중 학살 그리고 두 주인공의 대화.
황후 '강설녕'과 역모에 성공해 왕이 되려는 '사위'이다. '사위'는 남자 주인공 이름이다.  
 
 
 
 

 
 
강설녕 역을 맡은 백록 배우가 너무 예쁘게 나온다. 메이크업, 황후의 의상부터 머리장식까지 굉장히 화려한데 미모를 더 돋보이게 한다. 소설에서도 이 캐릭터가 눈에 띄는 대단한 미인으로 나온다.
폐후가 될 상황이니 그녀의 선택은 죽음뿐이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부탁을 하면 안 들어줄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얼굴이다. 1화 초반에 마지막 부탁을 하며 생을 마감한다. 
 
갑자기 화면이 바뀌며 소설을 다시 쓰겠다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소설 속 시점은 강설녕이 죽기 4년 전으로 그녀는 이제 황후가 되지 않겠으며, 황후가 되기 위해 빚을 졌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인생을 바꾸려고 한다. 
 
 
 
 

 
 
영안여몽 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면, 소설부터 읽었다면, '사위'가 남자 주인공일 것이라고 생각 못했을 것이다. 당연히 '장차'와 인연이 될 거라고 말이다. 강설녕에게는 중반까지도 과거의 기억 때문에 사위는 두려운 존재일 뿐이다.
 
 
 
 
 

장차와 연림

 
 
소설 2권까지는 백자를 고치는 궁색한 일 따위는 없는 장차이다. 드라마에서만 나오는데, 이 장면에 적극적으로 장차에게 대쉬하는 강설녕이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장차가 다른 여자 이름을 불러서 NG가 났는데 백록 배우 반응 때문에 꽤 웃긴다. 
 
드라마에서는 둘의 시간이 적어서 드라마만 본다면 남주는 사위다.  원작에서는 지금 읽고있는 중반까지 장차와 서로 마음이 있고 디테일한 시선과 행동이 오고 간다. 장차하고는 왜 안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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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림.. 아직 소설 중반까지는 최애 캐릭터이다. 드라마에서 비중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다. 그의 세심하고 풋풋하고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강설녕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다.
드라마 처음 부분에서는 이 배우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소년미와 어깨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야수에 대해 원작의 모든 이야기가 들어갔다면 꽤 어울린다고 생각이 된다. 
 
 
 
 

 
장공주, 원작에는 그녀를 구출하러갈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나중에 연림이랑 되지 않을까도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평행세계에서 남편이었던 황제, 심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인 듯한..;; 어쨌든 강설녕 때문인지 그의 운명도 바뀐다. 
 
 
 
 

 
원작에서 중요 캐릭터였던 우방음. 회귀가 소재가 아니다보니 비중이 적다.
 
 
 
 

 
꽤 설레면서 보았고 제작진들이 공들인 듯한 장면이다. 역모로 정권을 바꾼 사위를 황후가 유혹하려다 되려 유혹당하다 버림받는 장면이다.  
 
이 장면도 메이킹 필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장릉혁은 사위를 하기에 풋풋했다. 
 
사위가 원래 장빈빈 배우로 가려했다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장릉혁 배우가 선와 악이 공존하는 표정이 너무 잘 어울려서 다른 사람은 상상이 안된다.
그가 연기하는 길성고조 화성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생각 못했던 평행세계의 그의 모습이 나온다. '존재의 의미', 목적은 부차적인 것이고 '누군가의 존재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짧지만 충격적이게 표현한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게 본 영안여몽이다. 
 
 

곤녕 1권 중 첫 파트, 영안여몽 원작

곤녕 1권 처음부터 200페이지까지의 내용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9일부터 12월 27일까지 드라마 영안여몽 원작인 '곤녕'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한자 독음으로 '시경'이라는 웹소설 작가이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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