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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환선굴 :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

by 챠티스트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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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주유소


강릉 방향에서 삼척으로 이동 중에 들른 동해주유소.
처음 와봤는데, 이 전망대는 무엇.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찾을 만큼 함께 파랗고 탁 터진 시야. 너무 좋다.
다들 햇빛을 만끽하며 이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환선굴 입구


-환선굴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환선굴 입장료 : 대인 4,500원


매표소 부근부터 가을의 향기가 난다~ 멀지만 가까워 보이는 오늘의 날씨.

입구에서 환선굴 가는 길


매표소에서 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까지도 꽤 길고 약간 오르막이다.
가을을 흠뻑 느껴보고자 모노레일을 타지 말까 고민도 했지만, 정말 타길 잘했다. 환선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반드시 모노레일 타야 한다.

모노레일 입구


-모노레일 : 왕복 7,000원. 흔히 볼 수 있는 장애인 무료입장이나 할인 등은 전혀 없다.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표지가 여러 개 있는데, 모노레일을 탄 후 환선굴 입구와 내부에서 화장실이 없다. 반드시 여기서 화장실을 들렀다 가야 한다.

모노레일 내부는 의자가 몇 개 밖에 없어서 대부분 서서 간다. 매우 천천히 움직인다.

환선굴 입구


모노레일을 한 5분 좀 넘게 걸렸던 듯한 느낌이다.
올라오면 금색으로 환선굴이 크게 써있다. 확실한 포토 스팟.
여기서 아래 매표소에서 구입한 표를 제시하고 들어간다.

환선굴 초입


초입의 전경부터 내부가 어마어마할 것을 예고한다.
아래부터 쭉 감상~

하트를 찾아보세요~
발톱 못 찾았다
뜬금없는 무지개다리지만 내부가 어두워 빛이 반갑다.
위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아래로 내려가서 보면 더 멋있다. 환선굴 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계단형 유석

성모님 찾기




석회동굴 느낌이 강원도 화암동굴, 충북 고수동굴, 제주도 용암동굴보다다 규모는 크나 약간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돌아와서 네이버 검색으로 나온 두산백과를 인용한다.

"주굴 길이는 약 3.3km이고, 총길이는 약 6.5km.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굴은 대체로 북향으로 전개되며 안쪽 80m 지점에 둘레 20여m의 거대한 석주가 서 있고, 그곳에서 북굴·북서굴·중앙굴·남굴의 4갈래로 갈린다.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로,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輪廻再生)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洞窟流)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노년기 동굴이라는 표현에서 다른 동굴과 다르게 느꼈던 그 느낌이 왔다.
사실 나는 동굴은 국내, 중국을 합쳐 7군데 정도 가봤기 때문에 감흥이 그렇게 나지 않았다. 비슷비슷했는데, 환선굴은 모양이 다이나믹한 느낌이 적었다. 퍼졌다고 해야 하나..
석회동굴은 두번째로 보는 여행 동행자는 매우 감탄하며 또 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아했다.


환선굴의 유래


환선굴의 유래에 대해서는 출구에서 가까운 경로에 설명되어 있다.

"먼 옛날 한 스님이 수도를 위해 이 동굴로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은 스님이 신선이 되었다고 믿고는 이 스님을 환선이라고 불렀으며 동굴의 이름도 환선굴로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스님이 기거하던 온돌터와 아궁이, 그리고 약초를 빻던 돌절구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서 환선 스님의 모습을 이 곳에서 재현하였다. 합장하고 소원을 빌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환선스님이 짚고 왔던 지팡이는 환선굴을 오르는 길목의 산신당 앞에 꼽혀져 엄나무로 자라고 있다."


스님의 재현?


이 마네킹들은 쫌;;;; 마네킹이 외국인??;;
개인적인 느낌에 이 마네킹들은 환선굴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 같다.;; 장관을 본 후 깨는 듯한 느낌.


내려오는 모노레일 안에서


환선굴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시간이 되는 환선굴 탐험을 추천한다.
계단이 습한 느낌이 있으므로 안 미끄러지면서 편한 신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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