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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화라는 책 구독 중인 이북서비스 크레마 클럽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책들을 보다가 가끔은 뜻하기 않게 만나는 정말 좋은 책이 있다. 오프라인 서점이었다면, 아마도 들춰보지 않았을 그런 관심 밖의 책. 이번에는 김지수 저의 '위대한 대화'라는 책이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작가 파스칼 브뤼크네르,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변호사 강금실, 패션디자이너 장명숙(밀라논나),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심리학 교수 폴 블룸, 작가 수전 케인, 작가 도리스 메르틴, 저널리스트 아만다 리플리,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 카피라이터 사와다 도모히로, 경영사상가 사이먼 시넥, 의사 켈리 하딩, 심리전문가 이름트라우트 타르,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 작가 이민진의 인터뷰를 담은 내용이다. 책 자체가 작품인 것 같.. 2023. 8. 31.
스탠리 텀블러. 손에 딱 들어오는 414ml 외부에 나갈 일이 종종 생기다 보니, 가방에 챙길 것이 많아졌다. 노트북, 충전기, 핸드폰, 화장품, 노트, 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텀블러 이외 등등. 가방이 뒤뚱해져서 무엇을 빼야 하나 살펴보았다. 안구건조증으로 디지털기기를 웬만하면 보고 싶지 않아 여전히 끌어안고 다니는 노트, 그래도 수정해야만 하는 화장품 등.. 모두가 필수품목이라 텀블러라도 작은 사이즈로 갖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스탠리 텀블러 591ml가 보냉은 10시간 정도, 보온은 6시간 정도 잘 유지가 되어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가지고 다니면 다들 와서 한 번씩 만져보는 예쁜 텀블러다. 이번에도 역시나 선택은 스탠리였다. 로즈쿼츠. 핑크핑크한 데다 작은 사이즈! 예쁘다. 손에 딱 들.. 2023. 8. 22.
중드 장상사에 빠져버렸다.. 주말에 중국어 원서에 시간을 더 기울여보자고 다짐을 했건만, 유튜브 알고리즘이 장상사로 나를 인도하는 바람에 위티비에서 맛만 보자고 한 것이 무료 오픈된 16화까지 하루 만에 달려버리고 말았다. 로맨스 장르는 끝까지 본 것이 손꼽히는데, 이번 드라마는 오래간만에 나온 대작(?)이다. 원작자가 역시 보보경심 작가인 동화님이다. 영웅문 시리즈만 보던 내가 본격적으로 중드에 빠져든 작품이 보보경심이었다. 변발과 나이 있는 배우들이 어린 연기를 하는 것도 극복했다. 그런 것들은 마음 아픈 서사에 다 커버가 된데다, 너무 빠져버려서 청나라만은 1처 다부제로 가야 할 것만 같던 드라마였다. 장상사도 역시 여주인공 1명을 좋아하는 많은 남자들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남자 배우들의 비쥬얼까지 너무 좋다. 역시.. 그냥 .. 2023. 8. 20.
우드윅 마블워머 구입 후기 올여름은 장마철 꿉꿉한 냄새를 없애고자 구입했던 양초를 알차게 사용 중이다. 에어컨에서도 약간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해서 주변에 물어보니, 업체를 불러서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청소는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겸사겸사 양초로 잘 넘어갔다. 냄새가 없어진 것인지, 냄새를 덮은 것인지 후각이 둔한 데다 원래 냄새로 금방 피로를 느끼는 감각이다 보니 냄새가 안나는 것 같은 기분인 데다 고급진 향기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단지 걱정이었던 것이 화재였다. 양초에 불을 켜놓고는, 눈 앞에 두고 지켜봐야 하는 성격이다. 아무래도 워머가 필요했다. 로즈 골드 색상으로 어느 양초나 잘 어울리는 워머이다. 역시 우드윅에서 구입했다. 사진을 찍는 내 얼굴이 비쳐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매끈한 금속 소재이다.. 2023. 8. 15.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GSEEK 소개 올 초에 읽은 책 '프레임' 중에서, 사람은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가 아니라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은 자'로 분류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마침 올해 회사에서 1인당 책정된 소소한 교육비가 있어서 그것을 지원받아 7월까지 여러 종류의 오프라인의 강의를 다니게 되었다. 그중에서 OO시청에서 평생교육사로 평생학습 관련 일을 하는 분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평생교육은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이상하게 나이 든 분들(이미 나도 나이가 꽤 들었지만)만 해당된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강사가 공무원이시라 듣기도 전에 따분할 것만 같은 편견도 있었는데, 열정적으로 일을 대하는 태도에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강의 키워드는 '앎, 일하기, 함께 살아가기 위한 존재'였다. 지역마다 다른 .. 2023. 8. 13.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다! 티스토리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다! 오늘 나의 티스토리에 들어가 보니 '가치있는 하루' 하단에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떠 있었다. 'S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이다. 새로운 광고 기법인가? 좋은 예감이 드는 이 낯선 것은 무엇이지? 하고 클릭해 보았다. 나 아마도, 어찌 됐든지 간에 '크리에이터'가 된 것 같다. 굉장히 좋으면서도 충격적이다. 소소한 글쓰기로 이런 행운을 얻다니! 저 5글자가 매우 뿌듯한 기분을 준다.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는 조건을 읽어보면, '전문성, 영향력, 활동성, 공신력'이다. 티스토리 정체성은 여전히 3년 가까이 운영하면서도 고민 중이라 전문성은 어쩌면 위태로울 수 있다. 영향력은 I형 100%인 나에게 먼저 구독을 해주시는 고마운 이웃님들 덕분이다. 활동성은 그래도.. 2023. 8. 12.
아라뱃길 유람선 후기. 날은 덥다 보니, 에어컨이 나오면서 관광도 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보았다. 가족 중에 한 명이 아라뱃길을 보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현대크루즈에서 운영하는 아라뱃길 유람선이 있었다. 휴가철이라 매진될까봐 바로 현대크루즈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한 후 검색해 보니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취소하면 취소수수료가 나간다고 하여 그냥 타기로 했다. 예약한 것은 아라뱃길 공연 크루즈 11시 타임이다. 런치 뷔페크루즈는 가서 보고 추가 요금을 낼 수 있을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매시 런치가 포함된 것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로 가면 된다. 주차는 무료이다. 바로 옆에 길만 건너면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거기도 무료주차가 된다. 유람선 승선 신고서와 일행.. 2023. 8. 6.
영종도 카페 미음 영종도에서 조개구이를 먹은 후, 더워서 바다 구경은 못하겠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아간 곳이 카페 미음이다. 오른쪽 사진에서 왼편이 주차장이다. 평일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많고 차도 많았다. 주차장이 이렇게 넓은 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아마도 주차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곳이다. 음료 4잔 주문하고 2시간 반 무료주차를 하였다. 주차를 하고 카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2층에 좌석이 있다. 꽉 차서 2명씩 겨우 계단 쪽 자리를 잡았다. 주문 후 잠시 뒤에 음료를 받으러가니, 음료 받는 쪽 뒤편에도 좌석이 있었다. 이곳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있다. 잔디의 초록색과 갈색의 갯벌, 파란 하늘까지 그림 같은 전경이 보였다. 사람도 훨씬 적어 쾌적하고 조용하여 이 쪽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음료도 마..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