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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렌즈로 중국어 원서 보기 중국어 원서를 읽다가 긴가민가한 내용이 있었는데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분명히 중요한 문장인데, 해석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문득 작년에 스마트워크 교육을 할 때, 구글 렌즈 기능도 배웠었다. A4 반 페이지 정도의 영문글이 있었고, 하단에 한글로 번역한 글이 있었다. 구글 렌즈로 영문글을 찍어 번역글과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 보았던 시간이었다. '아하 찍어볼까?'하는 생각에 핸드폰으로 구글 앱을 들어갔다. 렌즈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구글 렌즈'를 검색했더니 앱을 설치하라고 한다. 설치완료. 그런데 새로운 앱이 뜨지 않는다. 다시 구글 앱을 들어가보니, '검색' 밑에 '텍스트 번역, 카메라 사용'이라는 것이 생겼다. 아니, 어쩌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용을 안 했다 보니 기억.. 2024. 1. 21.
곤녕 2권, 앞 부분 후기 곤녕 2권 325~388페이지까지의 내용 독서 기간 : 2024년 1월 10일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곤녕 2권 하단의 페이지 번호가 1page가 시작이 아니라, 1권 마지막 324page에 이어 325로 시작한다. 2권의 두 번째 파트가 388page까지 이어진다. 이런 페이지 번호는 처음 본다. 이 소설의 가장 핵심! 드라마와 가장 다른 부분이다. 소설을 읽기 전 이미 시중에(?) 돌고 있는 것을 보긴 했다. 아마도 영안여몽 팬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장차가 본격 등장한다. 차가운 기운, 냉담. 기복 없는 목소리, 누군가에게 아부해 권력이나 부를 얻을 사람이 아니라고 묘사된다. 게다가 워커홀릭이다. 누가 봐도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는 인물이다. 본격 설녕이 좋아하는 이유 찾기. 태후가 있는 궁.. 2024. 1. 20.
발가락 골절시 유용했던 물품 성격이 급한 탓에, 열리지도 않은 문에다 발부터 갖다 댄 바람에 발가락 하나가 골절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프기만 한 거겠지'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으려 했다. 모레인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신발을 신을 생각을 하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하룻밤 자보고 생각해보려 했는데, 일요일에 멍들고 넷째 발가락과 발등 끝부분이 퉁퉁 부었다. 많이 이상하고 아팠다. 한 겨울 무척 추웠던 날, 결국 슬리퍼를 신고 병원으로 갔다. 일요일이었지만 응급실이 아님에도, 진료하는 병원이 있었다. CT를 찍어보니 다행히 각도가 약간 틀어져 있을 뿐 부러져있기만 해서 수술은 하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 그런데 이후에 그냥 발가락 하나인 줄 알았는데, 한 2주 동안 정신의 일부까지 함께 망가졌다. 모든 것들이 다 .. 2024. 1. 17.
곤녕 1권. 두 번째 파트 곤녕 1권 200~324페이지까지의 내용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두 번째 파트는 '봉신전(장공주랑 공부하는 곳), 아름다운 빛이 사라지다' 이다. 중드 영안여몽을 4화까지만 봐서 뒤의 내용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만 살짝 소개하고자 한다. 1권은 궁에서 공부를 시작한 초반 시점에서 끝난다. 매우 디테일이 강해 진도가 느린 소설이다. '이번 생에는 너와 짝이 될 수 있을까?' 장차하고는 비 오는 날에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 비 오는 날 건너편에서 회식 자리에 참석한 장차를 본다. 다시금 과거를 생각한다. 연림에게 빚진 것은 10배, 아니 100배로 받았다 그렇지만, 장차에게 빚진 것은 갚지 못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라 말한다.. 2024. 1. 10.
책 파서블을 읽고 내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일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만난 보도 섀퍼 저의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에서 '시간관리'의 강박에 매몰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하루에 한 시간은 아끼면서 몇 년이라는 긴 시간을 방치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시간관리에 매달리는 사람은 잘못된 목표에 남보다 더 빨리 도달할 뿐이다.'라는 말이 계속 맴돌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시간이다.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지?? 지금 몇 년째 반복되는 삶에서 딱 한 가지만 바꾸고 싶다'에서 시작된 '일단 다이어리 사용하며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체크해 보기'였다. 재작년부터 약속에 대한 것과 중국어 원서를 읽고 블로그에 써보려고 요약해서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나름 본격적.. 2024. 1. 7.
양지사 유즈어리 18 다이어리 회사에서 사용할 업무용 다이어리로 양지사의 유즈어리 18을 구입했다. 지금까지 회사생활에서 위클리 다이어리만을 사용했는데, 작년에 메모가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는 사건이 생겨서 올해부터 데일리 다이어리로 하루에 해야 할 일들의 목적과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다. 작년부터 개인용으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했고 또 만족했기에 1D1P 25절로 구입할까 했었다. 그러다가 지인이 사용하고 있다며, 메모를 많이 한다면 괜찮다며 추천을 받았다. 추천에 마음이 기울고 아무래도 더 큰 사이즈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비교하다가 구입했다. 박스 커버가 밑에 깔린 채로 비닐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외견은 뱀피 모양으로 스크래치에 강할 것 같다. 생각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튼튼한 두께의 갈색 커버다. 설명에는 가로 17c.. 2024. 1. 4.
2023년 한해 동안 중국어 원서 13권 읽은 후기 2022년에 이어 올해 2023년에도 동일하게 중국어원서 13권을 읽었다. 아래는 티스토리에 올렸던 '중국어 원서' 카테고리를 캡처해 봤다. 장해화, 사해 1권~2권, 10년, 오사적사가필기, 남부당안, 중계지극해청뢰 1권~2권으로 작년에 걸친 도묘필기 시리즈를 완결했다. 그리고 아지희환니,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천관사복 1권~3권까지 총 13권을 읽었다. 도묘필기 시리즈가 너무 재미있어서 퇴근 시간만 기다리던 때도 있었다. 도묘필기 시리즈가 총 17권이었는데 작년에 9권에 이어 올해는 8권, 즉 장해화부터 중계까지 총 17권의 장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마지막 편까지 심장이 두근거리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드라마화된 것도 함께 보면서, 캐릭터들을 머릿속에서 그리며 중국어 원서에 재.. 2023. 12. 30.
곤녕 1권 중 첫 파트, 영안여몽 원작 곤녕 1권 처음부터 200페이지까지의 내용 독서 기간 : 2023년 12월 9일부터 12월 27일까지 드라마 영안여몽 원작인 '곤녕'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한자 독음으로 '시경'이라는 웹소설 작가이다. 드라마도 매우 좋았는데, 소설은 더 좋다. 굉장히 치밀한 묘사에 내 머릿속에 저절로 인물과 장소가 그려진다. 여태까지 읽은 다른 중국 소설에 비해 굉장히 소설스러웠다.(?) 중국어 실력이 좋지는 않기 떄문에 많은 단어를 찾으며 읽었고,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꽤 있는 편이었다. 드라마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중인데, 예상과 달리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주인공들도 입체적이다. 그리고 가장 다른 점은 시작부터 평행세계이다. 시대는 자금성이 나오고 변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명나라 때가 ..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