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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32

튤립 구근 캐기 작년 11월에 심은 튤립 구근이 올해 4월 한 달 동안 꽃이 찬란하게 피어난 뒤 졌다. 정말로 짧고 아름다운 생을 보여주었다.  다른 꽃에 비해 개화 기간이 짧아 항상 아쉽지만, 월동하고 기특하게 피어난 것을 보고 있으면 애착이 가는 꽃이다. 올해 5월 중순. 어김없이 줄기만 남아 튤립이 피었다는 흔적만 남은 자리에 서서 튤립 구근을 뽑으러 들어갔다.     장화와 면장갑을 끼었다. 올해는 호미가 아닌 새로운 도구가 등장했다.     튤립 줄기와 잎을 보고 섰다. 구근을 상처 없이 뽑기 위해 깊이 들어가야 하기에, 새로운 도구가 참 유용했다. 튤립 줄기가 아닌 10cm 정도 거리에서 푹 깊이 들어가는데, 때로는 구근이 휘어 들어가 있어 상처가 나기도 했다. 열심히 줄기 밑을 따라 구근이 다칠 새라 거의 .. 2024. 5. 18.
5월의 남사 꽃시장 5월 초, 다시 남사화훼단지를 가게 되었다. 같은 곳으로 갔는데, 지난 달과는 또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었다. 좀 더 핑크톤이 많아졌다. 한 달 만에 와도 역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호접란. 선명한 자주빛이 눈동자에 깊이 들어온다.찾아보니 나비를 닮아 '접'이 들어갔다고 한다. 식물 관리를 잘 못하는 관계로, 왜인지 모르게 까다로워보이는 이 식물에 손이 나가지 않는다. 본가에 드릴까 한참 고민하다 어머니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므로 구입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와야겠다.     노지에서 월동하는 식물이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월동식물을 주로 찾는다. 작고 귀여워서 구입했다.     일일초라고 한다. 이 꽃도 너무 예뻤다. 역시 바로 손이 갔다.  가격도 .. 2024. 5. 11.
AI 2024를 읽고 올해 1월부터 읽으려고 노력했던 AI 2024를 다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저자인 김덕진 소장님은 몇 년 전부터 삼프로tv에 빅데이터 전문가로 나왔을 때부터, 송길영 님과 함께 이름을 검색해서 찾아보던 분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어쩌면 내가 늦게 본 것일지도 모르는 AI 트렌드에 대해 잘 나와있다. 각 AI 싸이트와 책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화면 캡처를 제공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는 쫓아가기도 했고 쫓아가고 싶었다. 문제는!! 이해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버려서라고 핑계를 대고 싶을 뿐.  역시 AI 관련 주식을 사두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어렵다.  벌써 유료버전으로 바뀐 것도 있거나, 나에게 유용할 것 같았던 감마의 결과가 그렇.. 2024. 5. 5.
소나타 DN8 앞유리 교체 후기 식당 주차장에서 앞 범퍼를 긁혀 사업소에 차를 맡겼는데, 돌빵을 맞았다고 했다. 지난번 돌빵 맞아 금이 갔던 조수석 앞 유리, 딱 그 자리에 또 돌빵을 맞았다. 아래까지 금이 가버려서 이번에 앞유리를 교체해야 할 판이었다. 사업소에서 교체해 주는지 문의했으나, 어차피 유리 전문 업체에 맡긴다고 직접 알아보라고 했다.  동네 한 곳과 사업소에서 추천해준 곳, 두 곳을 문의를 했다. 그냥 'DN8 앞유리' 비용을 문의했더니, 2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차대번호를 알아야 정확히 견적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차대번호는 자동차등록증에 있어 알려주었다. 습기제거, 하이패스 인식기능 또 뭐가 있다고 했으나 기억은 안 난다. 비용은 한 곳은 현금가로 43만 원, 다른 한 곳은 40만 원이었다. 신용카드로 결제 시 10.. 202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