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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천관사복 3권 본편 끝!

by 챠티스트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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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관사복 3권 113~322페이지까지의 내용
  • 독서 기간 : 2023년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천관사복 3권의 천관사복 편이다. 이것으로 본 편이 끝났다. 
너무 재미있고, 가슴이 울렁일 정도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묵향동후 작가의 마도조사, 인사반파자구계통을 번역된 이북으로 보았고 원서로는 천관사복으로 봤다. 천관사복이 원서 본래 느낌 그대로 봐서 그런 것인지, 이 작품 자체가 좋은 것인지 작가가 이 이상 좋은 작품을 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고 몰입감이 대단했다. 원서이지만 중국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빠져있었다. 
 
화성!! 천살을 타고난 운명이라고 했지만, 사련을 위해 그가 선택한 길이기도 하다. 운명론을 바탕으로 한 것 같지만, 자발적으로 그는 사련을 위해 비극을 선택했다. 
처음부터 그는 사련이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두고 옆에서 지켜봐 준다. 조언하지도 않으며 모두 포용한다. 계속 헌신 그 자체이다.
화성을 사랑하게 된 사련이 다른 이들의 실수에 별 것 아니라고 했지만, 본인의 실수를 화성이 알까 봐 감정이 폭발한다. 화성이 "별 일 아니에요. 전하. 두려워하지 마요"라고 번역하니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데.. 중국어도 대사를 보면 이 문장의 느낌이 위안으로 다가온다. 사련도 진정하게 된다. 
"난 전하의 전부를 이해해요. 용감함, 절망, 선량, 고통, 원한, 증오, 총명함, 어리석음", 화성은 사련이 말한대로 '어떤' 사련이 아니라 '사련'을 사랑한다. 

화성이 안식을 취해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사련이 퍼붓는 마음의 소리에 집념으로 다시 또 돌아온다. 사련이 퍼붓는 말은 800년 간의 고독과 앞으로의 고독을 내재하고 있어 그의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 사진 찍은 위의 두 페이지 분량임에도 내 마음도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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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기약 없지만 믿고 기다린 사련이, 화성을 보고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책 안의 일러스트이다. 
800년 만에 만났기에, 1년이 안 되는 그 순간은 금방 지나갔다.
 
감동적인 것은 사련에게 칼을 찌르지 않고 달려 나가 죽은,  가난하지만 존엄을 잃지 않은 그 아저씨의 절기 이름을 초식의 이름을 붙여 그를 추모한 것이다. 사련은 그 날의 고통 속에서도 그를 잊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작가에게 또 감탄했다. 
 
선희가  끝까지 등장할 줄은 예상치 못했고, 풍신의 800년 전의 의외의 이야기가 튀어나와 놀랬고, 모정은 다시 봤다. 척용은 안식인 것이었나? 인옥.. ㅜㅜ
 
아쉬운 점은, 이게 12세인지 15세인지 많이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목을 당기거나 이마를 댄다고 하여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검색을 해서 알게 되었다. 진혼 같은 장난을 하다니 ㅠ.ㅠ  캐릭터들의 서사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진혼처럼 중도포기 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검열은 너무 한다. 원작이라고 구입한 것인데 원작 내놔라!
 
이제 번외편이 남았다. 어떤 캐릭터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남았는지 기대가 된다. 
 
 
 

천관사복 3권 - 외전과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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