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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묘필기 5권 중 미해귀소 편 리뷰

by 챠티스트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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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묘필기 5권 중 미해귀소 편 리뷰

 

 

  • 도묘필기 5권 181~282페이지까지의 내용
  • 소요 시일은 2022년 9월 12일부터 9월 24일까지
  • 드라마 종극필기 부분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천원진이 등장했을 때이다. 그녀에 대한 묘사는 항상 생각밖에 있다. 우시에가 보기에 천원진의 외모는 매우 예쁘고 10대 후반처럼 보인다고 했다. 죽을 뻔한 상황에서 그토록 찾던 그녀에게 도움을 받은 우시에는 천원진에게 귀엽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천원진은 갖은 고생과 연륜으로 인해 어른스러운 데다 우시에를 아기 때 본 적이 있어 개의치 않고 그를 아이 대하듯 한다.

우시에는 원진을 만나서 질문 몇가지를 하는데, 원진이 다 대답을 해준다.
해저묘 들어가기 전 사진 이야기, 해저묘에서 기절한 후의 이야기, 요양원에서 보낸 시간들. 요양원의 머리 긴 여자는 훠링이 맞다.
그리고 우시에가 등장하는 비디오테이프는 천원진이 보낸 것이 아니었다. 천원진은 우시에를 처음에 보자마자 '它'가 개입되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마도 비디오 테이프는 '它'가 우시에를 끌어들이려 한 것 같다.

셋째 삼촌이 뱀에 물려 이제 마지막인 것 같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천원진은 셋째 삼촌의 마지막 말에 감동의 빛이 어린 표정으로 '이것은 네 잘못이 아니다. 넌 부대로 복귀했다'라고 말해준다. 지금까지 도묘필기 시리즈의 중간까지 끌고 왔던 셋째 삼촌에 관한 큰 스포일러의 힌트이다. 그동안 천원진은 그를 두려워해서 외부에 나타나지 않은 것인데, 마지막이라 생각해서인지 서로 여한을 풀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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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진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드라마처럼 초라한 녹색 굴이 아니었고, 높이 위치한 지름이 1km정도 될 것 같은 큰 운석이었던 것이다. 천원진과 샤오꺼는 들어갔지만, 너무 높기 때문에 우시에의 체력으로는 팡즈를 밟고 몇 번을 시도해도 올라가지 못한다. 그 동굴에서 마지막 발견은, 드라마를 이미 봤음에도 원서를 읽을 때 여전히 소름 돋는다.

드라마와 달리 흑안경이 우시에를 말리는 장면은 없다. 흑안경은 엑스트라처럼 잠깐씩 묘사될 뿐이다. 흑안경은 셋째 삼촌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나중에 힘든 상황이 각각 닥쳐올 때 셋째 삼촌의 곁도, 우시에의 곁도 떠나버린다.

미해귀소 편의 마지막은, 우싼싱이 우시에게 보낸 편지로 마무리된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이면 난 이미 죽었을 것이다.~'로 시작한다. 원서에서는 붉은 뱀에 물려 죽을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긴 하나, 서왕모궁 탐사를 위해 우시에가 떠나버려 그의 죽음을 직접 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이 달라 우싼싱을 만나지 못했다.
혹시 '它' 때문에 본인을 죽음으로 위장하려 편지를 남긴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된다. 종극필기에서는 확실히 셋째 삼촌을 죽음을 보여줬는데, 정말 죽었다면 중년이 된 우시에가 등장하는 드라마 중계지극해청뢰에서 '셋째 삼촌'을 찾아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중계는 원작자인 남파삼숙이 제작한 드라마니까 셋째 삼촌의 최후는 여전히 모르는 상태인 것이 맞는 것 같다. 뭐. 우시에가 중년이 될 때까지 그가 안 나타난 것이면, 정말 죽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셋째 삼촌의 편지 내용은 우시에를 위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우시에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미해귀소 편이 끝난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종극필기를 원작과 비교하며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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