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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92

의천도룡기 2019 중드 리뷰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 18권은 어릴 적 용돈을 모아 발간이 나오기만을 기다려 구입했던 소설이다. 3부는 띄엄띄엄 발간되었는데 이 때문에 서점에 자주 들러 물어보면서 서점 사장님하고 친해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동생 친구들이 우리 집에 드나들면서 빌려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몇 권이 빠져버렸다. 동생 친구들이 모였을 때 돌려놓으라고 하니, 다 가져온 것이라고 하여 버럭 화내서 집에서 쫓아냈던 기억도 난다. ㅎㅎㅎ 중국과 대만에서 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몇 개를 보았었다. 영웅문 1~3부가 각기 다른 내용인데, 가장 좋아했던 내용은 1부, 그다음은 2부로 이 두 시리즈는 4번을 읽었다. 그리고 3부는 가장 별로여서 2번을 읽었었다. 최근 발가락 골절된 김에 누워서 본 드라마 중 하나인 영웅문 3부의 '의.. 2024. 2. 9.
중드 풍중기연 소개, 동화작가 대막요 원작. 인생에 두 번 본 드라마가 보보경심이다. 그때는 원작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같은 '동화 작가'이다 보니, 이 작가의 드라마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증허락은 도저히 실사가 불가능한 '적신'이라는 캐릭터를 눈 뜨고 볼 수 없어서 1화에서 포기했고, 이제 대막요였다. 대막요는 10년 전엔 2014년에 방영되었던 작품이다. 화장이나 화질이 오래되어 약간 망설이긴 했지만, 어리고 빛나는 시기의 신월 역의 류시시 배우 때문에 볼만했다. 남자 주인공인 펑위옌이라는 배우로, 외모가 어째 대만 사람인 듯했는데 역시 대만 사람이었다. 대만 사람들은 구릿빛 피부에 큰 쌍꺼풀을 선호하는 것 같다. 짐 캐리와 많이 닮았다. 호가 배우가 맡은 구막순은 의술이 뛰어나며 온화하고 지혜롭지만, 휠체어를 탄다. 그가 먼저 사막에서 신월을.. 2023. 10. 31.
중국소설 증허락을 읽고, 동화 작가 장상사를 이북으로 구입해 다운로드하여서 듣다가, 보다가 했다. 아무래도 실물 책으로 휘리릭 보고 싶어 도서관을 검색했지만 아직도 예약자가 있어 대출이 불가했다. 더 있다 읽기로 하고, 부모 세대인 증허락을 대출했다. 총 3권이다. 소요의 바로 윗 세대의 고신, 헌원, 신농의 세 국가가 배경이다. 주인공은 아형(=헌원발)으로 소요의 어머니 되겠다. 그리고 사랑하는 신농국의 적신과 동료이자 남편인 고신국의 소호(장상사에서 고신왕), 그리고 그녀의 형제들, 가족들, 전쟁 등의 이야기를 엮었다고 이렇게 간단히 소개하기에는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결론은 나는 장상사보다 더 좋았다. 배경이든 마음이든 형용하는 모든 문장들이 신선하고 아름다웠다. 머릿속에 그 시대에 들어간 듯 환상이 펼쳐지고, 캐릭터들과 함께 마.. 2023. 10. 21.
경경삼사. 중국 숏 드라마 위티비에서 장상사를 30화까지 밖에 무료 공개가 안되어 나머지를 보기 위해 유료결제를 할까 말까 고민 중에 1위로 되어 있는 경경삼사를 살짝 클릭해 보았다. 주인공 둘 다 모르는 얼굴이고, 한 3분 정도 지나 이제 앞 화면으로 돌아갈까 하는 중에 웬걸. 두 주인공이 죽는다. 그리고 환생 후 또 죽는다. 그런데 한 회에 오프닝 등을 제외하고 11~12분 정도이다. 드라마인데?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 없어서 공개되어 있는 18화까지 쭉 달렸다. 이렇게 짧은 드라마는 처음 보았는데, 숏드라마라고 한다고 한다. 전개가 개연성은 엉망이나 굉장히 감각적이고 속도감 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상당히 잘 생겼다. 남주의 비주얼 영향이 매우 큰데, 총평은 꽤 괜찮다. 중국은 문화적으로는 참 다양하다. BL 장르도 드라.. 202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