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희환니, 너만 좋아해 원서 구입

 
요즘은 중국어 원서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고 있는 중인데, 역시 원서는 중국드라마 원작의 소설이 속도가 빨리 나간다. 도묘필기 시리즈는 다 끝났으나 딱히 마음에 드는 현대 시대의 소설이 없어서 고민고민을 하였다. 
 
 
 

 
한 중국도서 쇼핑몰 소설 분야에서 판매 1위인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난 이 세상이 싫어, 너만 좋아' 정도 되는 제목이다. 티빙에 가서 중드 검색을 해서 1화 처음 부분만 살짝 보니 중드로서는 보기 드물게 시작부터가 마음에 든다. 원작이 재미있으니까 잘 팔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본 표지인 듯 익숙한 느낌이다. 혹시나 해서 자주 들어가 보는 알라딘 중고서적 메뉴로 들어가 검색해 보니 5,300원에 최상의 등급으로 판매 중이다. 2,000원 적립금 받아 택배비 500원만 내는 꼴로 바로 구입했다. 이 비를 뚫고 하루 만에 도착했다. 
 
중고책이어서 최상 등급이라도 좀 후진 느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새 책을 구입한 것처럼 비닐도 뜯지 않은 채 씌워져 있고 안에도 깔끔하다. 정말 득템했다. !
 
 
 
 

 
글씨는 작은 편이고, 책 세로가 19센티 정도 된다. 201페이지로 몇 장 사이로 저렇게 컬러 일러스트가 있다. 글씨 부분은 전반적으로 연한 하늘색 위로 검정 간체자가 인쇄되어 있다. 주로 대화체로 되어 있어 회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끼워져 있던 인쇄물이다. 요즘도 브로마이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
검색해 보니, 이 드라마를 인연으로 두 주인공이 결혼까지 했다고 한다. 살짝 본 1화에서도 둘의 케미는 꽤 괜찮아 보였다. 
검색해보니 2022년도에 이혼을 했다;
 
 
중국 원서 읽은지 이제 1년 반이 되어 간다. 혼자 앱사전만 보고 읽다보니 아직 해석의 오류는 많겠지만, 퇴근 후 습관으로 굳어진 원서읽기는 조금의 자신감을 더해준다. 그리고 현재물이라면 주저없이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